[TEN 초점] 이해리, 봄 감성 속 빛날 정통 발라드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해리 / 사진제공=CJ E&M 음악사업본부, B2M 엔터테인먼트

이해리 / 사진제공=CJ E&M 음악사업본부, B2M 엔터테인먼트

이해리의 솔로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듀오 다비치로 데뷔한 지 9년여 만에 처음 내놓는 솔로 음반 ‘h’, 타이틀곡으로는 정통 발라드 장르를 내세운다. 봄을 맞아 ‘사랑’을 테마로 설렘을 자아내는 러브 송들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다소 묵직할 수 있는 이해리의 발라드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해리의 첫 솔로 타이틀곡 ‘미운 날’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포맨의 신용재가 작곡한 곡이다. 그가 작곡가로서는 처음 다른 가수에게 선사한 곡이기도 하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보컬리스트의 만남만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상황.

이해리 '미운 날' 뮤직비디오 티저 / 사진제공= CJ E&M 음악사업본부, B2M 엔터테인먼트

이해리 ‘미운 날’ 뮤직비디오 티저 / 사진제공= CJ E&M 음악사업본부, B2M 엔터테인먼트

18일 공개된 ‘미운 날’ 뮤직비디오 티저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피아노 선율로 시작된다. 그 위로 어우러지는 이해리의 목소리는 작은 떨림에마저 짙은 감성이 묻어났다. 애절하면서도 깔끔한 고음, 또 마지막에는 담담하게 내뱉는 중저음까지, 이해리의 목소리가 오롯 느껴지고 있다.

이해리는 그간 다비치의 보컬로 사랑받아왔다. 높은 음역대의 소유자로 어떤 고음이든 시원시원하게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은 물론, 감정 선을 보다 섬세하게 목소리에 녹여낼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이해리는 다비치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이끌었고, 또 각종 OST,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그 역량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제 오직 이해리의 목소리만으로 대중을 만난다. 유난히 가요계 여풍이 대단한 요즘. 소녀시대 태연, 아이유, 에이핑크 정은지 등이 솔로 곡을 발표,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던 데 이해리 역시 이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대중의 기대치도 높다. 더욱이 봄이라 하면, 설렘이나 발랄한 분위기를 풍기는 밝은 노래들이 사랑받기 쉽다. 이 가운데 이해리가 선보일 다소 묵직한 정통 발라드가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오는 19일 정오 공개되는 이해리의 첫 솔로 음반 ‘h’로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