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모두 상황극 마니아…’SNL’ 출연하고파”(인터뷰②)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프리스틴,인터뷰

걸그룹 프리스틴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10. 무대 위에서 표정 연기가 뛰어난 것 같다. 연습을 따로 했나?
결경: 안무 선생님이 많이 도움을 주셨다. 그리고 카메라 감독님이 워낙 예쁘게 담아주셔서 감사하다. 3주차에 접어들면서는 조금씩 안무를 바꿔봤다. 표정뿐만 아니라 무대에서의 여러 가지들을 항상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다.
유하: 우리가 평상시 상황극을 즐기는 편이다. 생활 연기가 무대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은우: 우리 상황극은 언제나 ‘SNL’ 스타일이다. 기회가 된다면 tvN ‘SNL코리아’에 꼭 나가고 싶다. 가는 곳마다 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언젠가 한 번 불러주지 않을까.(웃음)

10. 카일라는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겠다.
카일라: 언니들이 9명이 생겼다. 사랑 받는 느낌이다. 그만큼 나도 언니들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안 돼서 아쉽다. 매일 매일 같이 숙소 생활하면서 더 돈독해지는 것 같다.
은우: 숙소에서는 또래 10~20대 여학생들과 똑같다. 어디 쇼핑몰에 예쁜 옷이 나왔고, 오늘은 뭘 먹고 싶고, 편의점에 새로운 신상품이 나왔고.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더 끈끈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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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리스틴 은우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편의점 신상품도 프리스틴의 수다 주제인가?
나영: 지방에서 올라왔고 숙소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다. 내가 요리도 잘 못하고, 연습생 시절에는 넉넉하지 않아서 편의점을 자주 갔다. 자주 가다보니 어떤 먹거리가 새로 나왔나 보는 게 소소한 재미가 됐다.
시연: 편의점 사장님이랑 친해졌다. 이제는 너무 자주 가니까 사장님께서 다이어트는 안 할 거냐고 잔소리를 하셨다.(웃음)

10. 시연은 인생의 절반을 플레디스의 연습생으로 보냈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학창시절 포기한 것들도 많았을 텐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연습생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시연: 연습생은 9세부터 했었고, 5세 때부터 아역을 했다. 내가 연예인의 길을 걷고 있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또래 친구들이랑 수학여행 같은 걸 못 가봐서 아쉽긴 한데, 이번 앨범 재킷 촬영하면서 여행 아닌 여행을 가봤다. 과거로 돌아가도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좋기 때문에 다시 연습생의 길을 선택할 것 같다.

10. 나영도 친구 따라 오디션을 보러 왔다 연습생이 됐다고 들었다. 만약 그때 오디션을 보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나영: 비즈공예, 십자수를 좋아해서 그런 액세서리를 만드는 일을 했을 것 같다.
레나: 나영 언니가 정말 손재주가 좋다. 그림도 정말 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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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리스틴 레나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팬들 사이에서 성연은 프리스틴의 사실상 서열 10위라고 하던데? 멤버들이 성연만 보면 볼을 만지고 논다고.
예하나: 우리도 몰랐는데 팬들이 찍은 사진들을 보다 우리가 다 한 번씩 성연이 볼을 꼬집었다는 걸 알았다. 팬들은 이미 성연이를 ‘볼래머’라고 부르더라.(웃음)
성연: 언니들은 예전부터 내 매력이라고 했는데 사실 난 볼이 콤플렉스였다. 데뷔 전까지는 부끄러웠다. 언니들이 항상 연습 끝나면 나한테 달려와서 내 볼을 늘리고 간다. 다행히 팬들이 그런 모습을 귀엽게 생각해주는 것 같다.
결경: 성연이 볼이 감촉이 좋다. 쭉쭉 늘리는 맛이 있다.(웃음)

10. 프리스틴이 강조하는 ‘파워 앤 프리티’는 무대 위 뿐만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도 느껴진다.
예하나: 우리 팀이지만 비글미가 대단하다. 밥 먹을 때랑 잠잘 때 제일 조용할 것 같다.(웃음) 시연: 잠잘 때도 시끄럽다. 항상 말을 많이 하고 장난기 넘치는 멤버들도 많다. 나도 숙소에서 자기 전까지 떠들다가 “언니 졸린데 잠이 안 와요”라고 말하고 바로 잠들어버린다. 잠들기 직전까지 말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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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리스틴 로아가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0. 나영은 아이오아이 때도 10명의 비글들을 이끄는 리더이지 않았나?
나영: 성격이 비글스럽지 않아서 그런지 다들 내가 고생한다고 생각하시더라. 동생들의 밝은 에너지와 애교를 내가 반대로 많이 받고 있다.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멤버들한테 고맙다.
로아: 아이오아이 활동을 했고, 가장 언니인 나영 언니한테 물어본다. 항상 따스하게 조언도 많이 해주는 고마운 언니다.

⇒ 인터뷰③에서 계속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