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은정·심진화, 정주행 꽃길 열렸다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한은정과 심진화가 ‘라디오스타’에서 온 몸을 바쳐 ‘정주행 꽃길’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역주행! 팔로팔로미’ 특집으로 한은정. 심진화. 위너(WINNER) 송민호.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했다.

이날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을 통해 ‘예능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한은정은 김구라와 호흡을 맞추며 큰 화제가 됐는데 시작부터 묘한 신경전과 티격태격 대화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은정은 김구라와 방송이 아닌 사석에서 만나 골프를 치게 된 얘기를 꺼냈고, “남녀 사이에 이런 우정이 없다”는 김구라의 선 긋기에 오히려 발끈하며 “너무 선을 긋지 마세요. 섭섭하게”라고 특유의 넉살로 김구라를 쥐락펴락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자신의 별명 ‘한블리’를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는 한은정은 자신의 도시적인 이미지에 가려졌던 러블리함을 어필했고, 츤데레 김구라의 들었다 놨다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던 김국진은 “이래서 좋아하는 구나. 성격이 좋네”라며 감탄은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한은정은 자신을 ‘여자 독설가’라고 칭하며 ‘막내MC 규현의 자리를 탐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최근 동안이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 좋다고 솔직한 얘기를 꺼내기도.

여기에 한은정은 2002년 생이 자신과 관련된 기사에 ‘저 이모 누구야’라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동안을 유지하기 위한 꿀팁을 공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한은정은 “집에서 항상 묶고 있어요”라며 밴드 스타킹으로 얼굴의 V라인과 리프팅을 관리하는 꿀팁을 공개했고, 김구라와 규현에게 손수 밴드 스타킹을 묶어주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또한 한은정은 고난이도 ‘전갈자세’로 마무리되는 1타 3피의 몸매 관리 비법을 알려줬는데, 중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매트에 쓰러지며 웃음을 자아내는 등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이 밖에도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던 송혜교와 여행을 갔던 당시 구토를 아홉 번이나 한 얘기를 솔직하게 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라디오스타’ 10년 애청자 심진화는 소원풀이를 제대로 하고 갔다. 섭외 확정 사실에 눈물을 쏟았다는 심진화는 “내가 여기에 앉아있는 상상을 너무 많이 했다”며 감격해 했는데, 스튜디오와 무대를 200% 활용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17kg 폭풍감량으로 미모 역주행 신화를 쓴 심진화는 천우희와 김희선 닮은꼴 사진이 공개되며 놀라운 싱크로율로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는데, 다이어트 비법인 ‘줌바댄스’로 모두를 웃게 했다. “줌바댄스는 이렇게 털어주면서”라며 몸풀기 동작부터 과감하게 팔을 털던 심진화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줌바댄스를 선보였고 뒤에서 이를 보던 4MC는 저마다 “뒤에서 보니까 엄청 털려요”라며 호응했다.

심진화는 “(다이어트에) 돈 하나도 안들였어요”라며 자랑스러워 했고, 이후에는 빠질 수 없는 남편 김원효와의 얘기 등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현정의 ‘멍’을 센스 있게 개사해 무대를 선보였는데 김원효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은정, 심진화 뿐 아니라 송민호, 신현희와 김루트 역시 역주행의 아이콘들 다운 매력을 뽐냈다. 송민호는 탈모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선배인 빅뱅 탑의 행동모사로 큰 웃음을 줬다.

2년 전 발표한 노래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이뤄낸 신현희와 김루트는 첫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가창력 뿐 아니라 놀이공원에 온 듯 한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김루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트인 선글라스까지 내려 페이스오프 인증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7.1%,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수요일 밤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