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A 만난 박형식, 배우로서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박형식 / 사진=UAA 제공

박형식 / 사진=UAA 제공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 시켜온 박형식. 그가 송혜교와 유아인이 소속된 UAA(United Artists Agency)를 만났다. 배우로서 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박형식의 시작은 가수였다. 2010년 아이돌 ZE:A(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그룹 자체가 처음부터 주목을 받은 건 아니었다. 멤버였던 황광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ZE:A도 차츰차츰 대중들에게 인식됐다.

박형식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2013년 출연했던 MBC ‘진짜사나이’였다. 박형식은 처음 경험해보는 군대생활에서 그는 ‘나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표정으로 여성 팬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밥 한 끼에 행복함을 느끼며 ‘아기병사’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이후 ZE:A 활동보다는 배우 활동으로 중심축을 점점 옮겨갔다. SBS ‘상속자들’(203)과 KBS2 ‘가족끼리 왜 이래’(2014)에 출연하며 ‘남동생’같은 귀여움을 발산했다. 아이돌 출신이었지만 튀지 않고 극에 잘 녹아들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형식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SBS ‘상류사회’(2015)를 통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주연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그간 그에게 씌어져있던 아기병사 이미지를 지워내는 것도 성공했다. 복합적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박형식, 구혜정

박형식 / 사진=텐아시아 DB

박형식은 ‘상류사회’ 종영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발음과 발성 연기 그리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긍정적으로 바뀌게 했다.

드라마 출연 외에도 박형식은 지난 2011년 ‘늑대의 유혹’을 시작으로 ‘광화문 연가’, ‘보니 앤 클라이드’, ‘삼총사’ 등 뮤지컬 무대에서 서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그는 단순히 인기가 높아져서 연기를 했던 건 아니었다. 실제 박형식은 SBS ‘바보엄마’(2012) 조연부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다.

배우로서 박형식은 승승장구 중이다. 최근 종영한 KBS2 ‘화랑’은 작품성과는 별개로 삼맥종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박형식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왕으로서의 카리스마와 고아라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동시에 드러냈다. 잭팟도 터졌다. 현재 방영중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안민혁 역으로 엉뚱발랄한 코믹 연기까지 섭렵하며 배우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그런 박형식이 UA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2일 UAA 측은 “박형식은 다채로운 매력과 출중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큰 행운”이라며 “박형식은 무한한 수식어를 달 수 있는 배우다. UAA가 그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UAA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송혜교와 유아인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기획사다.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배우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차근차근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박형식이 UAA를 만났다. 배우로서 그의 무궁무진한 미래가 기대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