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D-DAY②] 유아인 전성시대, 다시 한 번 OK?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시카고 타자기' 스틸컷

‘시카고 타자기’ 스틸컷

다시 한 번 ‘아인시대’가 올까?

유아인이 7일 첫 방송하는 tvN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로 ‘육룡이 나르샤’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2015년은 유아인 전성시대였다. 영화 ‘베테랑’, ‘사도’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로 이어지며 유아인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배우로서 큰 성취를 이뤘다. 그러나 유아인은 본의 아니게 1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영화 촬영 뒤 생긴 어깨 부상 악화와 군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런 유아인이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아인시대’를 꿈꾼다.

‘시카고 타자기’는 진수완 작가와 김철규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학 덕후 전설(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유아인은 스타 작가 한세주를 연기한다. 한세주는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세련된 매너와 젠틀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로, 천재적인 재능으로 써내는 작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슬럼프로 절망에 빠지게 된다.

“작가 연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던 유아인은 “평범한 작가가 아니라 아이돌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고 특이한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다”면서 “로맨스물에 나오는 남자주인공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의 인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임수정은 “유아인의 솔직한 면모들이 한세주 작가와 닮았다”면서 “유아인과 꼭 한 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는데, 함께 연기하게 돼서 행복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대중들 역시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력과 매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왔던 유아인이 한세주 또한 그만의 색깔로 표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제작진은 “복합적인 한세주에 유아인의 연기를 덧입으니 훨씬 더 빛이 난다. 유아인이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