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가 심상치 않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포스터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포스터

‘자체발광 오피스’가 수목드라마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청률을 3위일지 몰라도 화제성과 성장 가능성만큼은 1위다.

MBC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 극본 정회현)는 시한부 삶에 충격받고 180도 변신을 선언한 슈퍼 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로, N포세대의 청춘들과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려내며 폭풍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청률 3.8% 기록하며, 동시간대 3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김과장’과 ‘사임당’의 벽은 높았고, 한 자리대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반격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난 27일 CJ E&M과 닐슨 코리아가 발표한 3월 3주(3월 13일~ 3월 19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 순위(CPI)에 따르면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254.1 CPI를 기록해 1위로 신규 등극한 것.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 등극과 더불어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자체발광 오피스’. 시청률과 CPI 지수 1위 모두 시청자들의 관심 척도를 나타내는 기준이기에 앞으로 수목드라마 시장에서 ‘자체발광 오피스’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또 강력한 경쟁자였던 ‘김과장’이 30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자체발광 오피스’가 ‘김과장’의 시청자층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진은 “출연진, 작가, 제작진 모두가 재미있게 즐기며 작품을 만들고 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CPI 지수 1위까지 기록해 현장이 매우 고무적이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체발광 오피스’ 초반부가 은호원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취준생과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려내 공감을 얻었다면, 이제 슈퍼을들의 통쾌한 반격이 시작돼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밌게 만들어 선보일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