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사생활’, 청계천 물길 따라 걷는 을지로-충무로 여행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동네의 사생활'

사진=tvN ‘동네의 사생활’

‘동네의 사생활’이 을지로, 충무로로 떠나는 동네 여행을 소개한다.

28일 방송하는 tvN ‘동네의 사생활’에서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걸으며 을지로와 충무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과거 조선시대 청계천은 한양 도성을 관통하는 명당수로 서민들과 600년 세월을 함께 한 삶의 터전이었다.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계천은 2005년에 복원된 모습. 과거와 현재가 담겨 있는 청계천을 따라 끊임없이 변해 온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를 정진영, 김풍, 주호민 등 ‘동네의 사생활’ 팀이 직접 둘러보며 이 곳에 숨은 동네 이야기를 전해준다.

청계광장에 모여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 이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전국 8도의 돌을 이용해 만든 청계천의 상징인 ‘팔석담’. 로마의 트레비 분수처럼 소원을 비는 장소로 알려지며 더욱 유명해졌다. ‘동네의 사생활’ 팀도 팔석담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고. 김풍은 특히 “장가가게 해주세요”라며 간절한 소원을 빌어 큰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청계천 물길 따라 을지로에 다다른 출연자들은 80년의 역사가 깃든 수제화 가게를 찾는다. 서울 미래유산으로도 지정된 수제화 가게는 4대째 가업을 잇는 주인장과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업장, 그리고 국내 최초로 제작된 등산화로 출연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을지로에는 1936년 처음 문을 연 수제화 가게를 시작해, 3대째 이어 온 중국집, 지금의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있게 한 38년째 된 노가리 집 등 오래된 가게들이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이어진 1960년대 청계천의 랜드마크인 평화시장도 소개한다. 출연자들은 학창시절에 평화시장에 왔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과거와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며 둘러봤다고. 특히 평화시장 초입에 세워진 전태일 열사의 동상 앞에 멈춰선 출연자들은 당시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을 위해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희생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끝으로 충무로 도착한 ‘동네의 사생활’ 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가 터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무로 한 가운데 세워진 잘못된 표석으로 이순신 생가 터 위치에 오류가 생겼다는 점을 알리고, 출연자들이 직접 이순신 생가 터를 찾기 위해 주변 일대를 샅샅이 헤맨 일화를 전한다. 이순신 생가 터의 숨겨진 비밀과 이순신 동상의 진실은 오는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

‘동네의 사생활’은 2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