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에 이어 ‘연기돌’까지 진출…’개콘’ 이세진의 활약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맨 이세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이세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이세진이 ‘개그콘서트’의 대표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했다.

KBS2 ‘개그콘서트-1대1’에 출연 중인 이세진이 급이 다른 언어유희와 화수분 같은 아이디어로 매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세진이 출연 중인 ‘1대1’은 진행자 유민상이 유명인사들을 모사한 출연진들을 상대로 퀴즈를 풀어나가는 신개념 멘붕 퀴즈쇼. 이세진은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을 패러디한 ‘이병원’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세진은 ‘이병원’ 캐릭터로만 “요즘 병원 다니고 있는 이병원입니다”, “장난 지금 나랑 하냐?”, “풀어야지~ 풀어야지~ 어깨 풀어야지~” 등 여러 개의 유행어를 탄생시켰을 정도.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이세진표 개그는 ‘1대1’이 개그콘서트의 주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 데 톡톡한 공을 세웠다는 반응이다.

이렇듯 타고난 개그 아이큐에 끊임없는 노력을 더해 어느덧 ‘개그콘서트’의 대표 개그맨으로 자리잡은 이세진은 지난 26일 방송된 ‘1대1’에서도 ‘발사믹 식초에 올리브유, 사과, 식초를 넣어 만든 소스는?’이라는 질문에 “스~믹서발사“, ”스~벌미고사“라며 정답인 ‘발사믹식초’만을 비껴가는 명불허전의 언어유희력을 선보이며 안방을 폭소케 했다.

연이은 오답 퍼레이드에 머쓱해진 그는 “틀렸어? 아깝네, 내가 우승하면 노래 한 곡 뽑으려고 했지~ 그녀가 부른 박진영은 예뻤다”라고 말하며 노래의 제목과 가수 이름을 바꿔 부르는 등 마지막까지 이병원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냈다.

무엇보다 이세진은 개그뿐만 아니라 과거 힙합 앨범을 준비했을 정도로 수준급의 노래와 랩실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지금은 종영한 ‘쇼미더뭐니’와 ‘언프리티 컴피티션’, 힙합의 신’에서 래퍼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특히 랩의 언어유희 적인 요소를 트렌디하게 변형시켜 화제를 모았던 ‘쇼미더뭐니’로는 ‘2015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부터 ‘연기돌’ 코너에 전격 합류한 이세진은 평범해지고 싶은 악역 전문 배우 ‘사영수’ 캐릭터로 선악을 넘나드는 이중인격개그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때문에 우리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세진의 활약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언어유희의 자판기’ 개그맨 이세진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