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우리 민국이가 이렇게 컸어요

다섯줄요약

MBC <아빠? 어디가!> 2013년3월31일 오후 4시55분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새 학기 맞이 나무 심기와 함께 충정북도
황점마을에서 여섯 번째 여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집 고르기는 다같이 둘러보고 아이들의 가위바위보로 결정해 불평불만 없이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저녁
장보기 미션의 막중한 총괄 책임을 맡은 맏형 민국이는 동생들을 이끌고 의젓하게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아빠들이
준비한 저녁상은 여전히 꿀맛이다.

 

리뷰

우리 민국이가 이렇게 컸어요. 그동안 집 고르기에서 매번 실패하며 울상을 지었던 민국이가 이번에는 의젓한 맏형 노릇을 했다. 동생들을 데리고 저녁 장보기를 떠나는 순간부터, 민국이는 형이 아니라
‘아빠’임을 자처하며, 아빠들보다
더 야무지게 아이들을 챙긴다. 특히 글자를 모르는 동생들을 배려해서 팀을 짜는 모습은 대견하다. 여섯 번째 여행을 떠난
<아빠? 어디가!>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고, 집을 고르고, 저녁 장보기 미션을 하고, 아빠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는 구성이 편안해질 정도로 익숙해졌다. 그만큼
아빠와 단둘이 있는 시간이 어색함에서 친밀함으로 바뀌고, 아이들은 형제 이상의 돈독함을 쌓았기 때문이다. 이제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들의 깜찍함과 귀여움을 보는 재미는 조금 줄어들었다. 대신에 동생들 앞에서 믿음직한 맏형임을 보여주는 민국이의 성장 드라마, 점점
솔직대담하게 가속도가 붙어가는 지아와 후의 로맨스, 차분하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준수와 준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어른들은 흉내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엉뚱하고 기발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수다 포인트

– 마음이 가라앉는 자세를 선보이는 준수.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비법이 바로 이거였군요.

– “나이가 많으니까 형은 혼자 다녀야 돼” 동생들 앞에서 씩씩하게
말하는 민국이. 어느새 혼자만의 고독까지 느끼다니!

– 아이들에게 열아홉살, 스무살, 스물한살은 어른, 결혼, 출산 3단 콤보. 3가지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되는 콤보 세트!

– 딸바보 지아 아빠, 후와 지아의 애정행각을 방송을 본 소감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