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끝>무리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와 그녀의 마음

JTBC <세계의 끝> 6회 2013년 3월 31일 오후 9시55분

 

다섯 줄 요약

 

밀항을 시도하던 어기영(김용민)은 경찰에게 발각되어 조사를 받는다. 그러던 중 경찰차를 훔쳐 타고 다시 도주하다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바다에 빠진다. 뒤쫓아온 강주헌(윤제문)은 어기영을 구해 내지만, 급한 마음에 직접 골수를 채취하고 만다. 강주헌을 찾아온 이나현(장경아)은 강주헌이 팀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리뷰

마음은 느껴진다. 보여진다. 자신은 다 믿게되는 팀장님의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설로만 들리는 것이 답답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 여자. 그 일로 인해 팀장에게 혼이 나지만, 자신을 걱정해 주는 팀장 때문에 오히려 기분이 좋은 여자. 그 여자의 마음이 읽혀진다. 감염된 팀원에게 보호복도 입지 않은 채 찾아가 어설픈 위로를 하는 남자. 팀원을 살릴 수 있는 항체를 구하기 위해 지체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남자. 절차상 무리인 것을 알면서도 기어이 골수를 채취하는 남자. “설마 내가 이선생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하지만, 그 남자의 마음이 읽혀진다. 촘촘하고 꼼꼼하고 연결고리 느슨한 곳 없게끔 다지고 또 다지는 것은 좋지만, 마음은 설명하려 하면 안된다. 몇 마디의 전화 통화 후 “너 그 남자 좋아하는 구나?”라고 확인해 주는 건 촌스럽다. “남녀상열지사란 말이야… 둘이 얼마나 스펙터클한 현장에 있었냐…”라고 구구절절 이야기해 주는 건 구차하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마음은 느껴진다. 보여진다. 전해진다.

 

수다 포인트

– 솔로에게 “참치마요”란? 나에겐 궁상, 남에겐 로맨스. 열불 나는 것

– 돈 없는 남자에게 “참치마요”란? 내가 너의 건강기록부를 봤어. 어쩌구 저쩌구 작업 거는 것

– 나쁜 남자 국이에게 “참치마요”란? 널 위해 준비했어. (여자가 먹으면) 봐라, 유통기한 쫌 지나도 아무 탈 안난다.

– 레알?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