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첫방②] 조이, 연기 호평 이끈 #음색 #풋풋함 #과즙미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그거너사' 화면 캡쳐

‘그거너사’ 화면 캡쳐

레드벨벳 조이가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팡팡 터지는 과즙미부터 청아한 음색, 첫사랑에 빠진 풋풋함이 돋보였다.

20일 첫 방송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이하 그거너사)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샀다. 여기에 레드벨벳 조이의 파격적인 첫 주연 발탁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조이는 조연 경험 없이 곧바로 주연으로 안착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았다.

베일을 벗은 ‘그거너사’에서 조이는 이물감 없는 모습으로 극에 녹아들었다. 조이는 그가 연기하는 윤소림과 닮은 밝고 신선한 매력으로 오디션에 임했고,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윤소림은 고등학교 밴드 보컬이자 가수 지망생으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티 없이 맑고 착한 인물이다. 물론 고등학교에서 친구의 이벤트를 도와준다며 소동을 벌이며 선생님으로부터 ‘꼴통’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노래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니고 있다. 실제 청아하고 청량한 음색과 깔끔한 가창력을 지닌 조이는 중간 중간 노래를 부르며 극의 상큼함을 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한강에서 첫 눈에 반한 강한결을 향한 풋풋한 순정을 보여줬다. 강한결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장에서 그를 잡기 위해 트라우마까지 이겨낸 그는 향후 첫사랑인 강한결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는 모습으로 독보적인 사랑스러움을 발산할 예정이다. 첫사랑의 생소한 떨림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부터 ‘밀당’은 생각도 못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등 서툴지만 거침없는 사랑법이 기대를 자아낸다.

독보적인 과즙미 역시 한몫했다. 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따라 웃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가 TV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 첫 시작이 좋았다. 과연 조이가 16부작을 이끄는 주인공으로서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