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배유람-정이랑-홍현희, 드라마를 빛낸 초특급 카메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유람, 정이랑, 홍현희/사진=SBS '초인가족 2017'

배유람, 정이랑, 홍현희/사진=SBS ‘초인가족 2017’

‘초인가족 2017’ 카메오의 활약이 돋보인다.

SBS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극본 진영)이 직장인들의 월요병을 달래주는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5, 6회 방송에서 특별 출연한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먼저,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의 문제를 다룬 지난 5회 방송에서는 극 중 나천일(박혁권)의 동생 나백일의 역할을 배우 배유람이 맡아 활약했다. 대학은 취직을 하기 위해 다녔고 정규직 사원이 되고 난 후 오를 수 있는 첫 번째 자리인 대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천일의 동생 나백일은 어렵게 취직은 했지만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정직원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백수로 전략, 취준생이 된 인물.

오랜만에 만난 직장인 친구들 사이에서 취준생의 비애를 뼈저리게 느끼고 천일의 집으로 돌아와 어렸을 때 치킨을 먹을 때마다 닭다리는 형인 천일에게 뺏긴 설움을 토해내며 양 쪽에 모두 닭다리를 들고 술주정을 부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은 물론 왠지 모를 짠함까지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유람이 활약한 5회가 방영되고 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백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배유람의 고정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

이어서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그린 6회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정이랑과 홍현희가 카메오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먼저 정이랑은 남자 화장실에서 성희롱 문제로 예민해진 천일에게 조심히 볼 일을 보라고 경고를 하는 화장실 청소 아주머니로 등장했다. 이 장면에서 정이랑은 청소 아주머니로 완벽하게 빙의해 투덜거리는 천일을 향해 찰지게 거친 언어를 구사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자칭 미녀 개그우먼이라 불리는 홍현희는 버스 안에서 급정거 때문에 몸이 부딪히게 된 천일을 순식간에 변태 취급을 하는 미녀로 활약했다. 오해하지 말라는 천일을 향해 앙칼지게 “이쁜 건 알아가지고”라고 말하는 홍현희의 실생활 연기는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고.

이처럼 특별출연마저 완벽하게 캐릭터와 어울리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에게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한 ‘초인가족 2017’은 앞으로 또 어떤 특별 출연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2회가 연속 방영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