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 장광-엄현경 중 누구 택할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피고인' / 사진제공=SBS

‘피고인’ / 사진제공=SBS

‘피고인’ 엄기준은 누구의 손을 잡을까.

SBS ‘피고인’ 측은 아버지 차영운(장광) 회장과 아내 나연희(엄현경)의 갈등 속에서 방황하는 차민호(엄기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연희는 뺨을 맞은 듯 볼을 부여잡고 있고, 차영운은 극도의 흥분 상태로 분노를 표출 중이다. 이어 뒤늦게 두 사람의 대립을 목격한 차민호는 재차 연희에게 손을 뻗는 아버지의 팔을 막은 채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차민호는 “아버지가 당신을 버린 것처럼, 당신도 아버지를 버리라”는 나연희의 계속된 메시지에 깊은 고민에 빠졌던 터.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차민호는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사형수 박정우(지성)가 윤지수(손여은) 살인 당시 사용한 칼을 확보해 재심을 요청한 것. DNA 결과가 나오면 빼도 박도 못할 처지에 놓이자, 차민호는 아버지를 찾아가 스스로 차민호란 사실을 인정하고 도움을 청했다.

그렇게 아버지의 크나큰 권력에 빌붙어 벼랑 끝 위기를 모면한 차민호. 그러나 바짓가랑이까지 붙잡고 절절하게 호소하던 그의 행동은 진심이 아니었다. 이는 다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졌는데, 그는 아버지 앞에서 그룹 비리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약속을 뒤엎고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만만치 않은 숙적 박정우에 맞서기 위해 차민호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그 중차대한 결심이 앞으로의 전개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엄현경과 장광의 갈등, 그 사이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결단을 내리게 될 엄기준의 이야기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피고인’ 16회에서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