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에 ‘미우새’ 없는 불금…국민 웃음 책임질 주인공은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MBC·KBS·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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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여파’로 인기 금요 예능들이 결방된 가운데, 약 20%의 시청률은 어디로 향할까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은 예정된 정규 방송들을 일부 결방하고 탄핵 관련 대담과 특보를 편성했다.

특히 SBS는 오전 9시부터 11일 오전 0시 10분까지 약 15시간 가까이 ‘뉴스 특보’를 편성, 오전 9시부터 방송되는 모든 정규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금요일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역시 결방을 피하지 못했다. 또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지키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 역시 결방됐다.

지난주 각각 13%, 6.2%의 시청률을 기록한 ‘미운 우리 새끼’와 ‘나 혼자 산다’가 모두 결방됨에 따라 같은 시간대 정상 방송되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시즌1에서 가장 히트했던 걸그룹 도전기를 포맷으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시청률 3%대의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정상 방송되는 만큼 시청률 반등을 꾀할 좋은 기회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도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박보영·박형식·지수 등 배우들의 열연과 톡톡 튀는 연출과 탄탄한 대본이 매주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지난 방송을 통해 시청률 8% 벽을 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힘쎈여자 도봉순’이 ‘미우새’ 시청자들을 흡수, JTBC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청률 1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