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측 “조여정, 쉽지 않은 캐릭터…연기력으로 중심 잡아”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완벽한 아내' / 사진제공=KBS미디어

KBS2 ‘완벽한 아내’ / 사진제공=KBS미디어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미모보다 더 빛나는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가 조여정(이은희 역)의 미모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이은희(조여정)는 미모는 물론 사랑스러운 애교와 미소, 거기에 뛰어난 살림 솜씨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아내다. 그러나 지난 4회분에서 심재복(고소영)이 이사 온 직후 대놓고 묘해졌고, 죽은 정나미(임세미)를 협박했던 최덕분(남기애)과의 관계까지 밝혀졌다.

재복이 이사 오기만을 바라며 커튼부터 벽지까지 집 안의 모든 인테리어를 바꿨던 은희. 바라던 대로 재복이 이사를 결정하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고, 이사 당일 청소 업체까지 무료로 불러주며 집주인이 보여줄 수 있는 친절함의 끝판을 보여줬지만, 그래서 더욱 미심쩍었다. 재복이 말해주기도 전에 딸 혜욱(김보민)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아이들을 좋아한다면서 집들이에 온 김원재(정수영)의 딸 채리(이지원)는 없는 사람처럼 취급했기 때문.

하지만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과 스산한 미소를 완벽히 오가는 조여정의 활약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극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부각시키며 은희의 사연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은희가 재복을 향한 과잉 친절로 매회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다양한 면모를 가진 캐릭터라 쉽지 않지만, 조여정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중심을 잘 잡아주는 덕분인 것 같다”며 “지난 3회분에서 덕분과 알고 지냄이 밝혀지며 본격적인 미스터리의 포문을 연 은희는 앞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수상함으로 재복은 물론,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예정이다. 드라마 팬들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자신한다”고 전해 기대를 불어넣었다.

마냥 친절한 것 같다가도 일순간 서늘한 냉기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조여정. 그의 본격적인 활약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완벽한 아내’ 5회에 이어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