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현장] 준비된 빅톤, 新 자체제작돌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빅톤 쇼케이스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니2집 ‘READY’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준비된 신인 빅톤, 신흥 자체제작돌의 탄생을 알렸다.

빅톤이 2일 오후 6시 미니 2집 ‘레디(READY)’를 발매한다. 데뷔 후 4개월 만에 내놓는 두 번째 미니 음반에는 빅톤 멤버들이 작사와 안무 메이킹에 적극 참여했다. 래퍼 한세가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음은 물론, 리더 한승우와 허찬도 작사가로 음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빅톤은 이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하나카드 브이홀에서 신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EYEZ EYEZ)’ 무대는 물론, 한승우와 허찬이 안무를 만든 수록곡 ‘얼타’와 한승우가 작사한 발라드곡 ‘선라이즈(SUNRISE)’의 무대를 공개했다.

빅톤 찬,쇼케이스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찬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니2집 ‘READY’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쇼케이스의 막을 연 ‘얼타’는 ‘얼타다’라는 단어에서 출발한 현실적인 가사가 재미있는 곡. 발랄한 멜로디 위로 빅톤의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안무 구성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동선 변화와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동작들은 한승우와 허찬의 작품.

허찬은 “‘얼타’는 저와 승우 형이 동선까지 100% 작업한 무대”라며 “사실 헬스장에서 안무를 짰다. ‘얼타’ 중 ‘멍때려’라는 가사의 안무는 헬스장에서 아령을 들다가 너무 무거워 팔에 힘이 빠진 모양에서 착안됐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비하인드 스토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이기도.

빅톤 승우,쇼케이스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승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니2집 ‘READY’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 무대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칼군무를 자랑한 빅톤은 분위기를 전환해 발라드곡 ‘선라이즈’ 무대까지 꾸몄다. ‘선라이즈’는 어쿠스틱 기타의 리프 사운드를 바탕으로 빅톤 멤버들의 감미로운 6색 보컬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선라이즈’의 작사를 맡은 한승우는 “이 곡에는 빅톤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또 멤버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언젠가 꼭 찾아올 빛나는 순간을 그린 희망적인 메시지가 한승우가 팬들과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심. 한세는 “자기 전에 매일 듣는 곡이다. 가사 역시 모든 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기에 힐링 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곡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저도 랩 가사를 한번에 썼다”고 덧붙였다.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한세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니2집 'READY'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한세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니2집 ‘READY’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또 다른 수록곡 ‘인 디 에어(In The Air)’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허찬은 “제 파트의 가사를 직접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임하게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빅톤은 지난해 11월 데뷔 당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 작사에 전 멤버가 참여해 실력파 아이돌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관심을 가지고 연습에 열심이다.

최근 가창과 안무 외 작사·작곡·프로듀싱 등 음악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돌들이 뜨고 있다. 블락비,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인기 대세 타이틀을 얻은 아이돌들이 그 주인공. 빅톤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음반 ‘레디’를 통해 한 걸음을 더 내딛은 모양새. 이른바 ‘자체제작돌’로 도약하고 있는 빅톤의 성장이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