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치인트’, 박해진의 ‘열일’이 기대되는 이유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맨투맨' 박해진 스틸컷 / 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맨투맨’ 박해진 스틸컷 / 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박해진의 시간이 다가왔다. 배우 박해진이 또 다시 여심 저격에 나선다.

지난해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유정 선배’ 신드롬을 일으킨 박해진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한다. 오는 4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과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이 그의 무대다.

박해진이 데뷔 후 첫 JTBC로 향했다. ‘맨투맨’에서 박해진은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았다. 전작인 ‘치즈인더트랩’에서 달콤한데 오싹한 유정 역으로 ‘만찢남’의 진수를 보여줬던 박해진이 천의 얼굴을 지닌 첩보원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으로 위장 잠입한 최정예 국정원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코믹 멜로 스파이 첩보 액션 드라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 박해진은 회사원부터 의사, 대학생, 군인, 죄수 등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위장술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해 말 겔레르트 언덕, 제르보 광장, 세체니 다리, 뉴가티 역에 호텔, 대학교, 성당, 폐공장에 이르기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 곳곳을 누비며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마쳤다. 한국 드라마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김설우는 국정원 내부에서도 소수의 상급자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는 숨겨진 비밀 요원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지녔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는 덤. 자신의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는 임무 완수 성공률 100%의 미스터리 요원인 김설우는 새로운 작전에 투입돼 최고의 한류스타의 경호원으로 나서면서 역대 임무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박해진은 그간 본 적 없는 뉴타입 첩보원으로서의 매력은 물론 박성웅·정만식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과의 브로맨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0524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스크린에서도 박해진의 활약은 예고됐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까지 출연을 결정한 것.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1월 tvN 드라마로도 탄생했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박해진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홍설 역에는 오연서, 백인호 역에는 박기웅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4월 크랭크인한다.

이미 드라마로 유정을 연기한 박해진에게도 영화 출연은 쉽지만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호평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뒷맛이 깔끔하지 않았다. 유정 역에 대한 애착이 컸던 만큼 박해진은 영화를 통해 또 다시 유정 역에 도전해 아쉬움 없는 작품을 만들 각오를 내비쳤다.

앞서 박해진은 “유정이라는 캐릭터가 쉽게 잊히지 않았다. 유정의 속내를 내보이고 싶은데 드라마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부담이 큰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가고 싶다. 조금 더 원작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 웹툰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미스터리와 멜로를 모두 놓지 않고 원작의 맛을 최대한 살려낼 것으로 보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