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끼리’ 이천수, 함팔이 나섰다 처가서 ‘문전박대’

[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N '사돈끼리' 이천수 / 사진제공=MBN

MBN ‘사돈끼리’ 이천수 / 사진제공=MBN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함팔이에 나선다.

11일 방송되는 MBN ‘사돈끼리’에서는 최근 혼인신고 4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이천수·심하은 부부의 결혼 준비 과정부터 결혼식 당일 현장 모습까지, 모든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직접 함을 지고 처가를 찾은 이천수가 장인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처가 방문 전 앞선 스케줄로 인해 모자를 쓰고 편한 복장으로 함을 지고 처갓집에 들어섰고, 이 모습을 본 이천수의 장인이 그를 호되게 야단을 치며 사건이 시작됐다. 이천수의 장인 심재남 씨는 “함을 가져오면서 모자를 써? 옷도 단정하게 입었어야지. ‘함 사세요’는 외쳤냐?”라고 다그쳐 이천수의 혼을 쏙 빼놨다.

또 이천수는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어리둥절해 하더니 이내 집 근처를 돌며 동네가 떠나가라 “함 사세요”를 외쳐 큰 웃음을 선사, 무사히 처가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천수의 장모는 함을 지고 들어서는 사위의 모습을 뿌듯하게 쳐다보며, “예전에 내가 결혼할 때 시댁에서 함을 받고 느꼈던 그 감동을 딸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 당시에 함을 받고 ‘아, 시집을 가는구나’라는 걸 느꼈었는데, 내 딸도 그 기분을 느끼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수는 함을 받고 기뻐하는 장인과 장모의 모습에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래서 이 좋은 걸 해드리는 거구나. 내가 그동안 사위 역할을 잘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돈끼리’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