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솔로천국①] 빅스 라비·틴탑 니엘·블락비 박경 #스펙트럼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1월 가요계, 아이돌 ‘솔로천국’이 열린다. 그룹 이미지를 벗고 솔로 아티스트로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아이돌 멤버들이 줄을 이었다. 앞서 솔로 활동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멤버들부터 2017년 1월, 첫 솔로 데뷔로 새해 포문을 여는 멤버들까지, 키워드로 짚어본다. [편집자주]

빅스 라비(왼쪽부터), 틴탑 니엘, 블락비 박경 / 사진=텐아시아 DB

빅스 라비(왼쪽부터), 틴탑 니엘, 블락비 박경 / 사진=텐아시아 DB

보이그룹 빅스의 래퍼 라비가 지난 9일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틴탑 보컬 니엘이 16일, 블락비 래퍼 박경이 18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세 사람 모두 각자 래퍼 혹은 보컬로서 실력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앞서 자작곡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까지 입증한 바.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확인하게 될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기대가 모아진다.

◆ 빅스 라비, 포텐셜이 터지다

라비의 '리얼라이즈(R.EALLIZE)' 콘셉트 포토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라비의 ‘리얼라이즈(R.EALLIZE)’ 콘셉트 포토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라비가 지난 9일 첫 솔로 음반 ‘리얼라이즈(R.EALLIZ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밤(BOMB)’을 포함, 총 6곡이 실렸다. 라비가 전곡 작사·작곡·편곡을 도맡았다.

정식 음반은 처음이지만, 라비는 이 전부터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였다. 그룹 음반서 거의 전곡 랩 메이킹을 담당했으며, 유닛그룹 빅스 LR(레오, 라비) 활동서도 자작곡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3월 믹스테이프(비상업적 음원) 음반 ‘리버스(R.EBIRTH)’를 내놓고 단독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리얼라이즈’로 드러났다.

강렬한 사운드의 ‘밤’부터 치명적인 섹시함이 느껴지는 ‘로즈(ROSE)’, 어쿠스틱 사운드의 ‘나 홀로 집에’까지, 전혀 다른 색깔의 자작곡 6곡으로 라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빅스 켄(‘로즈’ 피처링), 씨엔블루 정용화(‘나 홀로 집에’ 피처링) 등 미성의 보컬리스트와 하이 톤 보이스를 지닌 래퍼 산이(‘밤’ 피처링)의 지원사격으로 곡마다의 완성도를 높였다.

◆ 틴탑 니엘, 더 강해졌다

니엘의 '날 울리지마(러브 어페어)' M/V 티저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니엘의 ‘날 울리지마(러브 어페어)’ M/V 티저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니엘이 두 번째 솔로 음반으로 틴탑의 2017년을 연다. 3월 틴탑이 완전체 컴백을 확정지은 가운데, 니엘은 오는 16일 2년 만의 솔로 활동으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을 예고했다.

니엘의 두 번째 솔로 음반 타이틀은 ‘러브 어페어…(Love Affair…)’. 음반 전체에 더욱 애절해진 니엘의 감성이 담겼다.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러브 어페어)’에 대해 니엘은 “‘못된 여자’보다 업그레이드됐다”고 귀띔했다. 1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니엘의 독보적인 음색, 아름다운 춤선이 일부 공개됐다. 앞서 니엘은 “무릎을 꿇고 구르는 등 격한 안무와 발을 사용하는 동작이 많다”고 예고한 바, 전체적인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니엘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이별에 대한 격렬한 슬픔을 그렸다는 전언.

니엘은 지난 2015년 첫 번째 솔로 활동곡 ‘못된 여자’를 통해 틴탑의 메인 보컬을 넘어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매력적인 보컬은 물론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 니엘의 ‘업그레이드된’ 솔로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 블락비 박경, 사랑을 말하다

박경의 '노트북' 더블타이틀곡 티저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박경의 ‘노트북’ 더블타이틀곡 티저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박경이 첫 솔로 음반 ‘노트북’으로 연애 3부작을 마무리 짓는다. 악동 그룹 블락비의 래퍼가 아닌 달콤한 래퍼 박경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

이번 미니 음반에는 더블타이틀곡을 포함, 총 5곡이 수록된다. 첫 번째 타이틀곡 ‘너 앞에서 나는’은 재즈를 기반으로 잔잔한 피아노와 브라스 연주가 인상적이다. 연애를 하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가사로 그린 것으로 알려져 ‘연애 공감송’의 탄생을 예고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잔상’은 이미 지나간 사랑에 대한 추억을 담았다. 이별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또 후회를 그린 가사로 색다른 감성을 선보일 전망.

박경은 앞서 ‘보통 연애(Feat. 박보람)’와 ‘자격지심(Feat. 여자친구 은하)’를 통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역시 총 4명의 남녀 보컬리스트가 피처링에 참여한 이번 음반이, 박경 표 ‘사랑 이야기’를 완성하며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올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