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오지호X박진희, 핏줄 없이도 빛나는 ‘사랑법’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오마이금비'/사진제공=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KBS2 ‘오 마이 금비’/사진제공=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을 향한 오지호의 애틋한 부성애와 박진희의 따뜻한 이성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KBS2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서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유금비(허정은)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휘철(오지호)과 고강희(박진희). 이들이 핏줄 없이도 끈끈하고 빛나는 사랑 법을 보여주고 있다.

딸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못된 소리만 골라 말하던 때도 있었지만, 금비 덕분에 용기를 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진짜 어른이 돼가는 휘철. 자신의 딸이 아닌 금비가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점점 심각해지는 금비의 병세에 온몸이 떨릴 정도로 두렵지만, 내색 없이 웃어 보이며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휘철이다.

조건 없는 사랑에 그 언젠가 휘철이 테레사 수녀냐고 물었던 강희는 금비의 병에 무너져가는 그를 따뜻한 이성으로 붙들었다. 각종 국내외 논문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 중인 의사를 알아냈고, 본격적으로 금비를 입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어린 동생이 죽었던 그 날, 그 시간에 매여 살았던 자신에게 웃음과 용기를 선물해준 금비와 휘철을 위해 핏줄보다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

두말 하면 입 아플 정도로 지극한 금비 사랑으로 매회 감동을 자아내는 휘철과 강희. 특히 지난 13회분에서 괴짜 의사 허병수(김규철)가 새로운 치료법 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어린 금비를 대신해 매번 최선을 택해야만 하는 휘철과 강희의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과연 휘철과 강희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 마이 금비’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