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성소·낸시, 광고주는 ‘대세’를 놓치지 않아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헬로비너스 나라(왼쪽부터), 우주소녀 성소, 모모랜드 낸시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텐아시아 DB

헬로비너스 나라(왼쪽부터), 우주소녀 성소, 모모랜드 낸시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텐아시아 DB

그룹 헬로비너스 나라·우주소녀 성소·모모랜드 낸시가 지난해 각종 CF를 휩쓸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11일 컴백 예정인 헬로비너스 나라는 지난해 가장 빛난 CF스타였다. 2012년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나라는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몸매로 팬덤을 쌓았지만, 헬로비너스가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해 흙 속의 진주로 남아있었다. 나라가 조명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 한 통신사 광고가 전파를 탄 이후다. 이를 시작으로 나라는 2016년 한 해 동안 화장품, 주류, 골프웨어, 아웃도어, 게임 등 총 9개의 광고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해 촬영한 광고 외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러브콜을 받고 있는 나라는 2017년에도 광고모델로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4일 ‘너에게 닿기를’로 컴백한 성소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다. 성소는 지난해 추석 연휴 SBS ‘내일은 시구왕’, MBC ‘아육대-리듬체조’,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순수한 매력과 뛰어난 유연성, 반전 몸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성소는 CF를 통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성소는 화장품, 통신사, 스키장, 모바일 앱, 게임 광고 등 6편의 광고를 찍었다. 또 2017년 스포츠 의류, 식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CF 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랜드 낸시 역시 떠오르는 블루칩이다. 낸시는 지난해 11월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하기 전, 셀프 홈스파 브랜드의 모델로 낙점돼 눈길을 끌었다. 청순미와 상큼함을 겸비한 낸시의 돋보이는 외모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낸시는 데뷔한 지 두 달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통신사, 패션, 식품 등 여러 분야에서 CF 출연 문의를 받고 있다.

한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나라·성소·낸시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대중에게 밝고, 명랑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심었다. 이들이 대중의 관심을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광고계 또한 세 사람에게 주목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통신사나 화장품, 게임 등의 브랜드들은 톱모델을 기용하는 것보다 나라·성소·낸시 같은 라이징 걸그룹 멤버들을 선호한다”며 “광고주는 이들이 지닌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하고, 모델들은 CF를 통해 또 한 번 대중의 관심을 얻으며 서로 윈윈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