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패션] ‘푸른바다’ 전지현 vs ‘역도요정’ 이성경, 극과 극 드라마 패션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화려한 라인업으로 첫 방 전부터 기대를 불러 일으킨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전지현이 런웨이 위 모델까지 무색하게 만드는 패션 소화력으로 매 에피소드마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지현이 조선 시대와 현세를 오가며 ‘인어 패션’으로 화제 몰이 중이라면,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은 청춘물답게 풋풋한 룩을 선보인다.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두 여배우의 드라마 속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 전지현, 후드 티 하나도 남다르게

전지현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전지현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후드 티 하나도 남다르게 소화하는 전지현.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을 맡은 이민호의 집에 침입한 전지현이 입었던 후드는 리프리젠트 by 비이커 제품이다. 밑단으로 내려갈수록 살짝 A라인으로 퍼지는 오버사이즈 핏 후드로, 전지현의 가녀린 다리를 부각시켰다. 일반 후드 티와는 달리 끈이 나와있지 않는 반 하이넥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인다.

한층 친밀한 사이가 된 이민호와 함께 선보였던 ‘블루 셔츠 커플룩’ 또한 화제였다. 이 때도 전지현은 오버사이즈 셔츠에 쇼츠를 매치해 각선미를 강조했다. 전지현이 입은 셔츠는 미우미우 2016년 F/W 시즌 제품이다. 셔츠 칼라 또한 빅 사이즈로 얼굴을 한층 작아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며,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디테일로 트렌디하면서도 묘하게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이성경, 러블리함으로 승부수

이성경 /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

이성경 /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

한평생 역도밖에 모르고 살아온 ‘김복주’ 캐릭터를 맡은 만큼, 이성경은 후드나 단정한 니트에 체크 셔츠 조합의 룩을 주로 선보인다. 단,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성경 아이템들의 가격 또한 가볍게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전지현의 아이템들에 비해서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이성경이 ‘추리닝’도 따라해보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게 승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파스텔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성경이‘역도요정 김복주’ 첫 회에서 입고 나왔던 연보라색 후드와 팬츠 세트가 좋은 예다. 이성경은 칙칙함 일색인 추리닝 대신 여성스러움과 산뜻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SJYP 후드와 팬츠로 ‘복블리 룩’을 완성했다. 이성경이 남주혁의 자전거 뒤에 타고 가는 장면에서 입은 컬러풀한 니트 또한 시선을 끌었다. 산뜻하고 귀여운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이성경의 노르딕 니트는 폴앤조 제품으로, 이성경은 이 니트에도 베이비 핑크 컬러의 후드를 믹스 매치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