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현장] “또 왔다”…유희열, 안테나의 4번째 엔젤 ‘정승환’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유희열 / 사진제공=JTBC

유희열 / 사진제공=JTBC

가수 정승환이 데뷔를 알렸다. 이로써 안테나에서 올해 내놓은 네 번째 신인이다. 샘김, 이진아, 권진아 그리고 정승환.

정승환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음반 ‘목소리’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은 ‘이 바보야’와 ‘그 겨울’.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한 곡으로, 이별 그 후를 그리며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돋보인다.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안테나의 수장이자, 정승환의 데뷔 음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유희열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 역시 올해 네 번째 쇼케이스 참석인 셈이다.

유희열은 “사실 이렇게 좋은 성적은 예상 못 했다. 정승환은 모르지만, 회사 식구들끼리 최고 성적을 두고 내기를 했다. 8위를 예상했는데, 1위를 했다”며 “목표가 1위는 아니었지만,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환/사진제공=안테나

정승환/사진제공=안테나

그는 정승환을 두고 “한끗 다른 힘이 있는 가수”라고 평했다. 아울러 “‘노래를 잘 한다는 게 뭘까’라고 고민했을 때, 결국 ‘누가 부르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정승환에게는 가사를 전달하는 힘이 있다. 발라드에 최적화된 친구”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또 “정승환을 대체할 수 있는 가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창력이 먼저 다가오는 친구는 아니다. 먼저 울지 않고, 강요하는 느낌도 없다”면서 “가면 갈수록 깊어지게 만드는, 목소리에 큰 힘이 있다”고 극찬했다.

정승환 역시 유희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희열에게 감사드린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유희열은 끝으로 후배 정승환에게 “스스로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즐겁게 음악 하길 바란다. 음악을 사랑하며,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승환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