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일까 뉴질랜드일까”…’공항 가는 길’ 최종회 관전 포인트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공항 가는 길'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KBS2 ‘공항 가는 길’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공항 가는 길’ 이 10일 종영한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아련할 ‘공항 가는 길’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제주도 or 뉴질랜드, 김하늘의 선택

15회에서 최수아(김하늘)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서도우(이상윤)와 최수아의 관계를 직감한 박진석(신성록)이 딸과 최수아의 뉴질랜드 행을 통보한 것. 최수아는 딸 효은(김환희)과 함께 제주도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효은은 스스로 뉴질랜드행을 선택했다.

최수아는 선택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딸 효은을 먼저 뉴질랜드로 보냈다. 그리고 홀로 공항에 앉아 “나 혼자만 생각하자”고 되뇌었다. 그러나 결국 “효은아”라고 딸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쏟아냈다. 서도우가 있는 제주도일까, 딸과 강압적인 남편 박진석이 있는 뉴질랜드일까. 어떤 선택을 하든 눈물 흘릴 수 밖에 없는 최수아. 그의 결심이 궁금하다.

◆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이상윤의 선택

15회에서 최수아가 서울로 떠난 뒤, 서도우는 제주도에 남았다. 서도우는 세상을 떠난 애니(박서연)가 그랬던 것처럼, 홀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서도우는 최수아의 기억이 남아 있는 집 앞 바닷가에 서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만큼 그는 최수아가 그립고 보고 싶은 것. 그런 서도우가 서울로 향했다. 서도우는 과연 최수아를 만날 수 있을까.

◆ “다 죽일거야” 아프고도 섬뜩한 신성록의 비밀

15회에서 박진석은 최수아에게 딸과 함께 뉴질랜드로 갈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화는 피했다. 빌 것이 있다면 빌겠다고, 이야기를 하자는 최수아에게 박진석은 “제주도에서 잠깐 집 비운 것 정도로 빌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을 마치고 홀로 남은 호텔방 침대에 누워 “다 죽일거야”라고 중얼거렸다. 아프지만 섬뜩한 박진석의 마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 공감, 위로, 끌림. 두 남녀의 인연 결말

최수아와 서도우는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마주했다. 두 사람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상황에서 서로의 삶에 공감했고, 큰 아픔에 부딪혔을 때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어줬다. 그리고 어느덧 아련한 끌림의 감정에 휩싸였고 ‘인연’이라는 붉은 실로 묶이게 됐다. 그런 두 사람은 힘겹게 서로의 관계를 끊어내기도 했고, 인연을 부정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제주도에서 재회했다.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공항 가는 길’. 두 남녀의 인연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