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하준·김학도·이지혜·이선빈, 반전은 늘 짜릿하잖아 (종합)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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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서하준·김학도·이지혜 그리고 이선빈이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가왕에 등극한 ‘주문하시겠습니다 팝콘소녀’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로 ‘밀당요정 팅커벨’과 ‘어른들은 몰라요 피터팬’이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달콤한 보이스로 달달한 하모니를 뽐냈다. 특히 피터팬은 첫 소절부터 여심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패널로 출연한 팝페라 가수 카이는 “두 분이 노래하실 때 질감이 느껴졌다. 천연 그대로의 나무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숲 속의 꽃향기가 났다. 봄 향기가 느껴져서 가슴이 뛰었다”고 평했다.

투표 결과 팅커벨이 69대 30으로 피터팬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피터팬은 바로 서하준이었다. 그는 슬픔이 묻어나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여심을 완벽히 저격했다.

서하준은 “노래를 굉장히 좋아한다. 어머니가 피아노 선생님이다. 어머니께 선물도 드리고 싶었고, 신봉선 선배님도 두 번씩 언급을 해주셔서 용기내 도전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로 ‘피사의 사탑 누가 밀었나’와 ‘파리의 연인 에펠탑’이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듀엣 무대로 꾸몄다. 두 사람은 파워풀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김종서를 완벽하게 성대모사한 피사의 사탑은 이순재·김국진·조용필·전인권·박명수·김흥국 등 다양한 이들을 성대모사를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에펠탑이 74대 25로 피사의 사탑을 제쳤다. 패널들로부터 엄청난 에너지와 내공과 만능 재주꾼이라고 평가 받은 피사의 사탑은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불렀다.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한 그의 정체는 바로 24년차 개그맨 김학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번째 무대로는 ‘암행어사 출두요’와 ‘억울하옵니다 미스춘향’이 서현진과 유승우의 ‘사랑이 뭔데’를 불렀다. 두 사람은 달콤함과 청아함을 오가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팝페라 가수 카이는 “두 분이 마치 연인처럼 합이 좋았다. 내 가슴이 설렐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면서 “암행어사는 노래를 갈고 닦은 고수처럼 느껴졌다. 미스춘향은 자신이 가진 목소리를 순수하게 보여줬던 것 같다”고 평했다.

투표 결과 61대 38표로 암행어사가 미스춘향을 이겼다.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을 부르면서 가면을 벗은 미스춘향은 샵의 이지혜였다. 이지혜는 반전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너무 행복했다. ‘복면가왕’을 나오고 싶었다. 준비가 안 된 것 같았는데 나오길 잘한 것 같다. 나만 느끼는 감동이 있는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은데 안 좋은 기억들보다 나를 보면 기분이 좋은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와 ‘먹지 말고 양보하세요 과자집’이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속이 확 뚫리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59대 40표로 우비소녀가 승리했다. 완벽한 가창력으로 바이브의 ‘술이야’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낸 과자집의 정체는 이선빈이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