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탄생’ 최현석 셰프, 윤상 손들어줬다… 45분의 쫄깃한 경쟁 (종합)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노래의 탄생'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노래의 탄생’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치열하고 쫄깃한 프로듀싱 경쟁이 펼쳐졌다.

5일 첫 방송된 tvN ‘노래의 탄생’에서는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와 뮤지·조정치 팀이 미스터리한 원곡자가 준 곡 ‘내 곁에’로 프로듀싱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 쇼.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션들을 직접 선정한 후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한다. 지난 봄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정규 편성됐다.

‘내 곁에’를 들은 뒤 두 팀은 편곡의 방향을 정했다. 뮤지·조정치팀은 70년대 사운드 풍으로 도전을 했고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팀은 어쿠스틱한 느낌의 보사노바풍으로 편곡을 결정했다.

이후 각 팀의 프로듀서들이 악기별 최고의 연주자를 데려가기 위한 드래프트에서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서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와일드 카드 룰이 재미를 더했다. 와일드 카드로 선정된 연주자를 뽑은 팀에서는 상대 팀원을 빼앗아 오는 기회가 부여된다. 상대 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것.

뮤지·조정치팀은 와일드 카드로 선정된 임헌일 연주자를 뽑았고,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팀에게서 기타리스트 적재를 빼앗아왔다. 윤상은 “보사노바에 기타가 없으면 어떡하냐”고 절망했다.

이에 따라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팀의 분위기는 다소 어두웠다. 반면 뮤지·조정치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곡 작업을 이어갔다.

45분 동안 프로듀싱을 마친 뒤 원곡자가 등장했다. 바로 최현석 셰프였던 것. “맛있는 요리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셰프 최현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음악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분들 앞에서 하니까 주눅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 곁에’를 만든 이유에 대해 “딸이 고등학생 2학년인데 고민이 많다.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두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뮤지·조정치팀은 유성은의 파워풀하지만 따듯한 보이스와 화려한 악기 사운드가 돋보였고,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팀은 레이나의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보이스와 깔끔한 매력이 전해졌다. 같은 곡으로 전혀 다른 느낌을 안긴 것. 최현석 셰프가 뽑은 첫 승리자는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팀에게 돌아갔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