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 측 “장희진 성숙한 연기력, 극에 좋은 영향”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공항 가는 길' 장희진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KBS2 ‘공항 가는 길’ 장희진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공항 가는 길’ 장희진의 비밀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이 방송 첫 주 만에 안방극장의 새로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극 전체를 아우르는 섬세하고 풍성한 감성은 물론,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색깔 있는 열연이 눈부신 조화를 이룬 것.

이 같은 ‘공항 가는 길’의 극적 전개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학예사 김혜원(장희진)이다. 김혜원은 극중 서도우(이상윤)의 아내이자 타국에서 홀로 세상을 떠난 애니(박서연)의 엄마. 미혼모였던 김혜원은 딸 애니를 데리고 서도우와 결혼을 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친부가 아님에도 딸 애니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서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에 반해 김혜원은 무언가 석연치 않은 태도로 딸을 대했다. 애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조차,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말레이시아로 날아간 서도우와 달리 김혜원은 평정심을 유지한 채 자신의 일에 몰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원을 두고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엄마인 김혜원이 딸 애니의 한국행을 그토록 막은 이유는 무엇일까’, ‘애니가 사망하기 직전, 김혜원과 나눈 전화 통화 내용은 무엇일까’ 등. 그리고 이 같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더욱 강력하게 배가시킨 것이 배우 장희진의 서늘하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력이다.

장희진은 ‘공항 가는 길’을 통해 얼음처럼 차가운 느낌과 도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이미지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 2회에서 딸 애니의 유해를 찾으러 가는 문제를 두고 “엄마는 난데, 왜!”라고 울부짖던 장면은 김혜원이라는 인물의 독특한 감정이 부각된 장면이다. 장희진은 김혜원이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서서히 고조시키며 순식간에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공항 가는 길’ 제작진은 “장희진의 성숙한 연기력 덕분에 ‘김혜원’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이 더욱 커진 것 같다. 비밀스러운 김혜원, 그리고 김혜원의 비밀을 궁금하게 만드는 장희진의 연기력. 이 두 가지가 앞으로의 ‘공항가는 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