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초점] ‘구르미 그린 달빛’, 新 월화극 대전에도 문제없는 이유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 사진제공=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 사진제공=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새로운 월화극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히려 시청률을 끌어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적수는 없었다.

지난 26일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첫 방송됐다. 이와 함께 지상파 월화극 대전의 새로운 판이 짜였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다시 한 번 시청률 20% 대를 돌파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그간 꾸준히 그려졌던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의 달달한 로맨스 외에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홍라온의 처소에서 여인의 옷을 발견한 중전 김씨(한수연)가 무섭게 홍라온을 추궁한 것. 이 소식을 들은 이영은 중전을 찾았고, 두 사람은 홍라온을 사이에 둔 채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와 더불어 반전도 드러났다. 이영이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자문을 구하던 다산 정약용(안내상)이 홍라온과도 인연이 있었다. 과거 나라에 쫓기던 홍라온과 그의 엄마 김소사(김여진)를 몰래 숨겨준 것이 정약용이었다. 우연히 마주쳐 서로를 끌어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뭉클한 모녀상봉도 이어졌다. 이영은 홍라온의 행복을 위해 자신에게 닥칠 위험도 감수했다. 이영은 정약용의 도움을 받아 홍라온과 그의 엄마를 만나게 했다. 이와 함께 대립구도 세 파가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왕권과 신하권, 홍경래파가 각각 자신의 목적을 위해 서로를 향해 보이지 않는 칼을 뽑기 시작한 것.

‘구르미 그린 달빛’은 회차가 진행될수록, 로맨스에 긴장감과 감동까지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이영과 홍라온이 사랑할 수 있을지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 끝까지 관심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