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27개국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집들이… 따뜻하고 훈훈했다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박해진 공식 팬클럽 1기 창단식 /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박해진 공식 팬클럽 1기 창단식 /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대표적인 ‘팬바보’ 배우이자 한류스타 박해진의 창단식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지난 25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2000여명의 27개국 팬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박해진이 사비를 들여 준비한 공식 팬클럽 클럽진스(CLUB Jin’s)의 1기 창단식이 거행됐다.

절친 MC딩동의 사회 속 박해진이 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창단식은 먼저 노고를 아끼지 않으며 활동 중인 각 나라 팬클럽 임원들을 소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이어 배우 최초 웹툰 ‘대배우의 우리가 모르는 사생활’이 박해진의 목소리가 입혀져 스크린 속에 등장했고, 연재 중인 혜쏘 작가가 초대되어 웹툰과 관련한 비하인드와 소감을 설레는 마음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창단식에 앞서 ‘고가의 선물 절대 금지’를 팬들에게 사전 공지하며 아름다운 팬문화를 위한 좋은 선례를 남긴 바 있는 박해진은 휴지로 만든 케이크, 중국집 배달 음식에 소방물품, 먼지털이 등 어떤 선물보다 기발한 집들이 팬선물에 누구보다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이날 창단식의 하이라이트는 ‘박해진을 반드시 이겨라!’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박해진 팀과 클럽진스 팀의 미니 올림픽을 방불케 했던 5 VS 5 대결이었다. 예선전까지 치르며 선발된 팬 대표 멤버들과 건장한 남자들로 구성된 박해진 팀은 각각 게릴라 프리허그와 최신 스마트폰을 우승 선물로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그 결과 푸드 파이터 경기에서 단연 강세를 보인 클럽진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박해진은 팬들과의 역대급 빅대결에 패배한 벌칙(?)으로 게릴라 프리허그를 기분 좋게 수행하게 됐고 이날 프리허그 지역으로 돌림판을 통해 가장 먼 제주도가 깜짝 당첨, 향후 어떤 만남이 성사될 지 벌써부터 팬들의 부러움과 기대를 불러 모았다.

이 밖에 박해진은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짜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실제 집에서 가져온 건담과 운동화, ‘치즈인더트랩’ 대본 등 아끼는 물건들을 소개하는 가 하면, 차기작 ‘맨투맨’ 속 캐릭터 소개와 본격적인 촬영을 앞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데뷔 10주년 팬미팅에는 ‘맨투맨’의 김원석 작가가 참석한 데 이어 이번 팬클럽 창단식에는 이창민 감독이 몰래 함께하며 배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끝으로 “오늘 우리집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라는 멘트와 함께 잠자리 인사로 창단식을 마친 박해진은 이날 3시간 가까이 더욱 팬들과 가까이에서 따뜻하고 훈훈하게 소통을 이어가며 자타공인 공인된 ‘팬바보’의 진가를 다시금 드러냈으며, 다음 2기 창단식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데뷔 10년을 맞이한 올해 첫 번째 공식 팬클럽 창단식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박해진은 내년 상반기 JTBC 기대작 ‘맨투맨(Man To Man)’에서 천의 얼굴을 지닌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아 오는 10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