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악인들의 지옥도 어떻게 만들어졌나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아수라' 제작기 영상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수라’ 제작기 영상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수라’(阿修羅, 감독 김성수) 측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키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아수라’가 제작 비하인드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김성수 감독이 직접 밝힌 ‘아수라’의 탄생 비하인드부터 ‘신세계’ ‘대호’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 ‘악마를 보았다’ ‘대호’ 이모개 촬영 감독, ‘신의 한 수’ ‘부산행’ 허명행 무술 감독, ‘미녀는 괴로워’ ‘탐정 홍길동’ 장근영 미술 감독까지 최고의 스태프들이 전하는 촬영 현장의 뒷모습이 담긴 제작기 영상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오랫동안 형사 영화를 하고 싶었던 김성수 감독은 “강력한 악당들 사이에 끼어서 생존하려고 허우적거릴수록 나락으로 빠지는 악당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아수라’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연기한 정우성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조리와 탐욕과 욕심, 책임전가 이런 것들이 담겨 있는 영화”라며 ‘아수라’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도시를 만들어내기 위해 제작진은 프로덕션, 촬영, 액션 등 모든 면에 공을 들여 영화 속 캐릭터들이 더 부각되도록 작업에 임했음을 전했다. 영상을 통해 이모개 촬영감독은 “관객들이 우리가 원하는 이미지만을 보길 원했다”고 밝혔으며,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들이 어둠 속에서 한 발도 못 벗어났으면 하고 생각했다”고 전해 스크린에 펼쳐 보일 악인들의 지옥도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테크닉을 배제하고 감정이 들끓어 오르는 액션들로 채워진 ‘아수라’의 액션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열연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난이도 빗속 카체이싱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낸 정우성의 모습 또한 엿볼 수 있다.

악덕 시장 ‘박성배’ 역으로 분한 황정민은 “연기의 향연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영화 속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강력한 앙상블을 만들어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우성 역시 “다들 징글징글한 동물들 같다. ‘그 동물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으려고 그래?’ 그런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들리기도 했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 보는 재미가 가득한 ‘아수라’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아수라’는 오는 28일, 관객들을 악인 열전의 한가운데로 초대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