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정보석, “변일재, 전무후무 악역 보여주고 싶었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몬스터' 마지막회 정보석 / 사진제공=MBC

MBC ‘몬스터’ 마지막회 정보석 / 사진제공=MBC

‘몬스터’ 정보석이 50회 드라마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0일 종영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변일재(정보석)가 형장의 이슬로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보석은 실감나는 열연을 펼쳐 모두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보석은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큰 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한 명 한 명과 손을 맞잡고 함께 한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정보석은 ‘몬스터’에서 변일재로 분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저지를 수 있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전무후무한 ‘악의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정보석은 작품 속 캐릭터와 일체가 되는 ‘최고의 배우’로 꼽힌다. 매 작품마다 대본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하고,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눈빛, 몸짓부터 소품 배치까지 철저한 준비를 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정보석은 리허설 때 “변일재처럼 독하고 삶에 대한 집착이 심한 사람일수록 이런 상황에 처하면 겁을 더 먹게 마련이니, 오줌을 지리는 상황을 설정하면 어떻겠냐?”며 주성우 PD에게 먼저 제안을 하기도 했다.

변일재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씬은 배우 정보석의 상황 설정이 더해져 더 풍요로워졌다.

정보석은 “완벽한 악인인 변일재에게 시청자들이 어떠한 연민도 느껴지지 않도록 최후의 순간까지 철저한 악인이고자 노력했다”며 “장영철‧정경순 작가와 이전에 함께했던 ‘자이언트’에서 연기해던 시대가 낳은 악인 조필연과 차별화되는 전무후무한 악역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몬스터’ 후속으로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26일 첫 방송 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