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공항가는 길’, 왜 하필 공항일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공항가는 길'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KBS2 ‘공항가는 길’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왜 하필 공항일까.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은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만나다”는 작품의 메인 카피처럼, 올 가을 안방극장을 깊은 감성으로 채워줄 단 하나의 멜로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감성장인으로 손꼽히는 제작진, 김하늘·이상윤·신성록·최여진·장희진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의 합류 등 다양한 기대요소를 갖춘 ‘공항가는 길’. 이 제목에 담긴 진짜 의미가 궁금하다.

◆ ‘공항’이라는 공간이 가진 특별한 감성

‘공항’은 떠나는 사람의 설렘과 보내는 사람의 그리움이 공존하는 곳. 많은 사람들의 이별과 만남, 재회가 이뤄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고 벅차 오르는 곳이다. 두근거림에 절로 지어지는 미소도, 남몰래 훔쳐내는 눈물도 공항에서는 익숙하다.

‘공항가는 길’은 감성 멜로 드라마다. 섬세한 감성이 극 전체를 아우르고, 이 감성은 극중 인물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두드린다. 이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감정들이 폭 넓게 드리우는 ‘공항’은 김철규 감독과 이숙연 작가의 감성마법이 피어나기에 적합한 공간이 될 것이다.

◆ 승무원과 파일럿, 극중 인물들의 직업

‘공항가는 길’의 여자 주인공 최수아(김하늘)는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이다. 그는 집에서는 딸 아이를 둔 엄마이지만, 공항에 오면 베테랑 승무원이 된다. 늘 비행 스케줄을 체크하고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는 삶. 주인공 최수아와 또 다른 인물들을 통해 보여줄 승무원의 세계.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공항은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 될 것이다.

◆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질 장소 ‘공항’

많은 사람들이 헤어지고 만나는 공간인 만큼, 극 중 인물들의 특별한 만남과 헤어짐도 ‘공항’에서 이뤄진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드라마의 제목 ‘공항가는 길’은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길 일수도, 누군가와 헤어지러 가는 길일 수도 있다. 제목 ‘공항가는 길’에 담긴 의미를 유추하는 것 또한 드라마를 즐기는 특별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다.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의 조합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오는 21일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