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성소시대②] 성소, 설현 뒤잇는 차세대 ‘건강돌’ 등극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전효성(왼쪽부터), 설현, 성소 / 사진=텐아시아 DB

전효성(왼쪽부터), 설현, 성소 / 사진=텐아시아 DB

이제는 성소시대다. 성소가 설현의 뒤를 잇는 차세대 ‘건강돌’로 떠오르고 있다.

바람 불면 휘청일 것 같은 가냘픈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시크릿 전효성과 애프터스쿨 유이, AOA 설현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그 뒤를 우주소녀 성소가 잇는 것.

전효성은 가요계 대표 ‘베이글녀’(얼굴을 베이비, 몸매는 글래머라는 뜻)다. 마른 몸매의 여느 아이돌과 다르게 전효성은 풍만한 볼륨과 탄탄한 허벅지 등으로 ‘남심’을 저격했다. “나 같은 경우는 살이 빠지면 남성팬들이 싫어한다”고 말했을 정도. 그러나 전효성은 살이 빠져도 볼륨감만큼은 여전하며 대표적인 아이돌 건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돌로서는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섹시 화보와 속옷 광고까지 접수하며 건강미에서만큼은 독보적 위치에 놓여있다.

애프터스쿨 유이는 ‘꿀벅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탄탄한 근육을 과시했다. ‘한국의 비욘세’라고 까지 불리며 탄력 있는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며 다이어트에 돌입, 현재는 ‘꿀벅지’가 사라진 상태. 이에 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현은 구릿빛 피부와 볼륨감 있는 매끈한 몸매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다. 특히 통신사 광고 모델을 통해 실제 체형을 그대로 차용한 입간판으로 ‘뒤태 여신’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8등신 비율이 돋보인다.

전효성·유이·설현의 뒤를 잇는 ‘건강돌’은 바로 성소다. 성소는 10년간 무용으로 다져진 유연함과 아기처럼 귀여운 얼굴에 탄탄한 몸매로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금과 같은 관심을 받기 전부터 우주소녀 멤버 중 이른바 ‘직캠’(직접 찍은 카메라) 영상이 가장 많았다. 귀여운 외모와 섹시미까지 더해진 그의 활약은 예상됐던 일이기도 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주목을 받은 성소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여러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건강돌에 ‘2016 추석돌’이라는 애칭까지 얻게 됐다.

'아육대' 스틸컷 / 사진=MBC 제공

‘아육대’ 스틸컷 / 사진=MBC 제공

성소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정재형에게 서핑을 배우면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두 번의 시도 만에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고, 거대한 파도를 금방 이겨냈다.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래시가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허벅지는 비욘세를 연상케 할 정도로 탄탄했다.

이후 성소는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 360도 텀블링 후 시구를 하며 1대 시구왕에 올랐다. MBC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는 리듬체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준급의 리듬체조 기술로 MC 이수근은 “이게 아육대에서 나올만한 수준인가”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처럼 성소는 앞선 ‘건강돌’이 사랑을 받은 탄력미 넘치는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성소는 매 프로그램마다 긍정적이고 해맑은 미소까지 선보이며 추석 연휴기간을 ‘성소’라는 이름으로 도배시킬 수 있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전달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리듬체조의 1분 30분초 무대를 위해 성소는 5주간 틈틈이 연습을 이어왔다. 중국인인 만큼 어눌한 한국어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성소는 이마저도 앞선 ‘건강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승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