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문’, 45년째 불타고 있는 불구덩이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지옥의 문’이라고 불리는 불구덩이가 소개됐다.

18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투르크메이스탄 카라쿰 사막 한복판에서 45년째 불타고 있는 ‘지옥의 문’을 소개했다.

이 불구덩이의 지름은 70m, 깊이는 30m이며 면적은 5,350m2로 축구장 크기와 비슷하다. 내부 온도는 1000℃에 이른다.

‘지옥의 문’은 1971년 이후 단 한번도 불길이 꺼지지 않았다. ‘다르바자’로 불리는 이 곳은 활활 불타 오르는 입구가 마치 지옥으로 향하는 입구 같다고 하여 지옥의 문이라고도 불린다.

지옥의 문이 생겨나게 된 이유는 소련의 석유 시추였다. 1971년 미국과의 달 탐사 경쟁으로 돈을 쏟아붓다 국고가 바닥난 소련은 자원 개발에 눈을 돌렸다.

소련의 과학자들은 당시 소련 연방이었던 투르크메니스탄에 다량의 석유가 매장돼있을것이라고 보고 석유 매장 지점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시추 작업을 하다가 굴삭기로 땅을 파내려가는 도중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났고 천연 가스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가스를 없애려 불을 붙였지만 엄청난 양으로 매장된 천연 가스가 계속 나오면서 지금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