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어떤 것’, 13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이유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1%의 어떤 것' 포스터 / 사진=가딘미디어 제공

‘1%의 어떤 것’ 포스터 / 사진=가딘미디어 제공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극본 현고운, 연출 강철우)이 13년 만에 시청자들을 다시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3년, 시청자들의 주말 아침을 설레게 만들었던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 이재인과 초등학교 선생님 김다현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생활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일요 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일요일 아침, 여대생을 깨우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리에 방영돼 수많은 ‘1% 폐인’을 양산한 ‘1%의 어떤 것’이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으로 기대를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1%의 어떤 것’의 제작총괄을 맡고 있는 전주예 기획이사는 “2014년, 가딘미디어가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내 이름은 김삼순’,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비롯해 여러 타이틀을 연이어 중국 및 해외에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통할 수 있는 소재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2015년 전세계적으로 리메이크 영상화 붐이 부는 상황에서 ‘1%의 어떤 것’을 한국 리메이크 드라마로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1%의 어떤 것’은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최적화된 작품일 뿐만 아니라, 13년 전 ‘1% 폐인’이었던 국내 2040 여성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키기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리메이크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2016년 버전 ‘1%의 어떤 것’의 의미가 큰 이유는 13년 전 기획자와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 ‘1%의 어떤 것’을 발굴하기도 한 전주예 기획이사는 “2003년과 같은 기획자와 작가가 모였고, 지금도 ‘1%의 어떤 것’을 여전히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탄생하는 2016년 버전은 아침드라마라서 더 진하게 그려내지 못했던 로맨틱 요소들을 더욱 부각시켜 달달하고 가슴 떨리는 로맨틱 코미디의 결정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녀는 “13년 전과는 다르게 시청 등급이 12세에서 15세로 올랐다”며 “2003년엔 아침드라마의 특성상 가족들이 모두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원작 소설에서 각색된 부분들이 있었다. 이번엔 시청 등급이 올라간 만큼 원작 소설 속 두 사람의 애정 전개를 디테일하고 촘촘하게 담아낼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2016년 쌀쌀한 가을에 불쑥 찾아올 ‘1%의 어떤 것’은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을 본 사람들도, 13년 전 드라마를 본 사람들도, ‘1%의 어떤 것’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 모두 누구나 연애하고 싶은 ‘연애권장드라마’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석진·전소민 등이 출연하는 ‘1%의 어떤 것’은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에서 오는 30일 독점 선공개 되며, 드라맥스(Dramax) 수목드라마로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