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자”… ‘판타스틱’, 눈물은 없다! (종합)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판타스틱'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판타스틱’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주인공이 나오지만 눈물은 없다.

3일 방송된 JTBC ‘판타스틱’에서는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소혜(김현주) 작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히트맨’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류해성(주상욱)에게 어려운 감정 연기를 넣은 수정본으로 골탕을 먹였다. 이소혜는 감정 연기 앞에서 발연기를 하는 류해성의 모습에 폭소를 터뜨렸다.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소혜는 울지 않았다. 대신에 하고 싶은 일을 했다. 미루고 밀었던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그곳에서 자신에게 시한부 판정을 내린 홍준기(김태훈) 의사를 만났다. 이 과정서 홍준기 역시 암 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소혜는 “솔직히 위로받았다. 의사도 암에 걸리는구나. 나만 아픈 게 아니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홍준기는 “나도 4기였다. 그런데 벌써 5년째 살고 있다”고 웃었다. 그는 “막말로 시한부 아닌 사람이 어디 있나. 지금 오늘 하루를 감사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지”라고 웃었고 이는 이소혜에게도 울림을 남겼다.

이소혜는 홍준기가 추천해준 음악을 들었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보조 작가인 홍상화(손민수)로부터 “더 예뻐진 것 같다”는 칭찬도 받았다.

이소혜는 친구 백설(박시연)의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 뒤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연락도 안했는지 모르겠다”고 우정을 다졌다. 이후 돈을 빌려간 선배 작가에게 “돈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거나, 홍상화에게 한우를 사주면서 “너를 보면 옛날에 내가 생각난다. 몇 줄 덜 쓰고 좋은 거 먹고, 바람도 쐬면서 산책도 할 걸”이라고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소혜는 자신의 가슴을 바라보며 “여기에 암세포가 있는 건가”라면서 씁쓸해했다. 이내 물 대신 맥주를 마시고 영화를 보며 오늘을 즐겼다. 홍준기와 “별이 많다”며 문자를 한 이소혜는 홍준기의 아지트로 향했지만 그가 그곳에서 어떤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보고 발을 돌렸다. 류해성은 ‘히트맨’ 속 키스신에 대해 따지기 위해 이소혜에게 키스하는 척을 하며, 그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소혜는 류해성에게 진짜 키스를 퍼부으며 향후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